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가지고 온 내용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바이브 코딩 실패기`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AI와 함께 코딩하고 있고 또 실제 제품을 만들면서 운영까지 하시고 있으십니다.
저 또한 이번에 바이브 코딩으로 일주일 동안 제품을 만들면서 꽤 놀랐고 개발자 경험 또한 아주 흥미로웠는데요.
이번에 한번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요새 말 많은 바이브 코딩 그게 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바이브 코딩이 대체 뭔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으실 겁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AI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서 코딩을 거의 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마치 '말로만 코딩한다'는 느낌이죠.
요즘에는 AI가 워낙 발달해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뚝딱하고 앱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기대감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죠.
개발, 왜 시작했냐고요? 다 돈 벌려고요!
제가 바이브 코딩으로 앱을 만들게 된 계기는 사실 굉장히 현실적입니다.
요즘 선거철이잖아요?
`선거 앱을 만들면 DAU(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지 않을까? 그럼 광고 달아서 수익도 좀 나지 않을까?`
라는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생각에서 시작됐습니다.
첫 개발 환경 설정
첫 개발이라면 어떤 스택으로 만들지 고민하는 게 당연하겠죠?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답게 React Native를 선택했습니다. 역시 익숙한 게 최고니까요.
그리고 앱 내부 콘텐츠는 Next.js로 웹뷰를 만들어서 사용했어요.
서버는 Supabase를 활용했고, 코드 베이스 유지보수를 위해 Prisma를 ORM으로 사용했습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개발 스택이죠?
"완벽한" 바이브 코딩은 없었다: AI와 인간의 협업
그럼 제가 어떻게 바이브 코딩을 했느냐?
디자인과 퍼블리싱은 Lovable이라는 툴로 작업했고, 코드는 놀랍게도 거의 Cursor AI의 Gemini 모델을 사용해서 개발했습니다.
"와, 그럼 완전 바이브 코딩이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완전한" 바이브 코딩은 아니었습니다.
AI가 아무리 진보했다고 해도 아직은 개발자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더군요.
특히 배포 과정에서 AI의 한계를 명확하게 느꼈습니다.
바이브 코딩의 쓴맛: 배포의 벽에 부딪히다
솔직히 AI한테 다 맡기면 된다고 해서 시작한 바이브 코딩인데, AI의 한계는 배포에서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MCP(Mobile Content Platform)와 Github Action을 이용해서 배포 환경을 구축해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이 부분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 공부와 삽질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물론, Fireball Studio처럼 배포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솔루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선택지에서 제외했습니다.
아쉬운 결말,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결국 배포는 개발자의 손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이번 개발은 "반이브코딩" 정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개발을 마치고 구글 플레이 콘솔에 앱을 배포하려는데, "14명에게 테스트를 진행하라"는 요구사항이 있더라고요.
문제는 14일 뒤면 이 선거 앱은 유통기한이 끝나버린다는 겁니다.
당연히 배포를 진행할 수 없었죠. 결국, 배포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이번 앱 개발은 비록 배포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지만, AI와 함께하는 개발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엿볼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이 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저는 말뿐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 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테스터로 등록해서 테스트 앱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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