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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기술

2018년 3월 4주차 주기

이번주도 참 힘든 날이었다.

한국 본사와의 일은 줄어들지 않는다.

이제 미국에서 떠날 준비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일을 주면 나는 언제 떠날 준비를 해야하는가.

설마 이다음엔 또 내가 작업한 것들에 대한 문서를 쓰라고 하진 않을까 겁이난다.

이제 이 인바디란 회사를 떠나기 2주가 남았다.

최대한 유종의 미를 걷도록 노력을 해야겠지만,

과연 잘 할수 있을까?


이번주에 석우한테 연락이 왔다.

석우는 일을 그만 두었다고 한다.

에? 일을 얼마 다니지도 않았는데 왜 벌써 그만뒀냐 물었는데.

회사에서 워라벨이 너무 엉망이라 그만두었다고 한다.

솔직히 나도 회사의 워라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장 선택을 할때는 잘해야 하나보다.

오랜만에 석우랑 통화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주는 회사내 그레이스랑 같이 점심을 먹었다.

내가 블랙 엥거스를 먹자고 강력 주장해서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역시 고기는 마시쪙!!!


이번(3월 24일에)에 스티브가 결혼을 했다.

정장을 입은 스티브는 참 멋있었고, 신부 또한 이뻤다고 생각한다.

그 결혼식을 보며 나도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나도 언젠가는 결혼을 해야하겠지만.

아직 실감이 안난다.

에드먼드도 결혼을 하고 스티브도 결혼을 했다.

성혁이 또한 결혼을 했다.

주위에서 결혼을 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늙어가는건가 한다.


이번주 주기는 끝